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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입산이 들어와도 달걀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.
오히려 가격이 뛰면서 한 판에 7천 원은 물론 8천 원도 돌파하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
특가 달걀은 바로 다 팔리고, 한 명당 한 판씩으로 제한을 거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.
이승훈 기자입니다.
【 기자 】
서울의 한 대형마트.
오픈 시간인 10시가 되자마자 소비자들이 쏟아져 들어옵니다.
일부는 달걀 매대로 직행하고.
XL 달걀, 그러니까 특란 30구를 특가인 6400원에 팔자 몰려 온 사람들입니다.
멀리서 오는 지인들 몫까지 세 판을 카트에 담는 모습도 보입니다.
▶ 인터뷰 : 소비자
- "오늘까지 세일이라고 해서 왔지. 친구도 올 거고, 우리 애도 가지러 온다고 우선 담아놓으라고 해서 담아놨어요."
▶ 스탠딩 : 이승훈 / 기자
- "마트가 오픈한 지 40분 정도 지난 시간입니다. 꽉 차 있는 다른 달걀 매대와는 다르게 할인 지원이 들어간 6천 원짜리 달걀은 완판 됐습니다."
서울의 특란 달걀 한 판은 평균 8600원대. 전국 평균보다 1천 원가량 높습니다.
서울뿐 아니라 한 판에 8천 원 넘는 지역은 속출하고 있습니다.
올해 초 유행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알 낳는 닭 상당수가 살처분되면서 달걀 공급이 부족해진 탓입니다.
한 명당 한 판씩 제한을 거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.
정부는 할인 지원 기간을 3주 더 늘리고, 추가 대책도 내놨습니다.
▶ 인터뷰 : 박춘규 /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
- "신선란 추가 수입과 달걀 가공품 할당관세 운영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추진…."
대형마트들도 수입 달걀 판매를 지금보다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
MBN뉴스 이승훈입니다.
[lee.seunghoon@mbn.co.kr]
영상취재 : 김준모 기자
영상편집 : 양성훈
그 래 픽 : 이은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