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도체 수출 비중도 15.1%p 증가
↑ 부산항에 쌓여 있는 수출용 컨테이너
날개 단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이달 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% 가깝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습니다.
오늘(11일) 관세청에 따르면 1∼10일 수출액은 28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5.9% 증가했습니다.
직전 최대치는 올해 4월 1∼10일의 252억 달러로, 두 달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
일평균 수출액은 40억 9천만 달러로 46.1% 증가했습니다.
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11억 달러로 205.8% 급증했는데, 1∼10일 기준 역대 최대치이자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.
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8.7%로 1년 전보다 15.1%p 늘었습니다. 석유제품 수출도 68.7% 늘었고, 2대 수출 품목인 승용차는 25.4% 증가했습니다.
국가별로는 중국(101.4%), 미국(54.4%), 베트남(102.9%), 유럽연합(EU·46.0%), 대만(134
.0%) 등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증가한 가운데, 중국·미국·베트남 등 상위 3개국 비중은 전체의 47.3%를 차지했습니다.
수입액은 23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5.6% 증가했고, 특히 원유 수입은 42.9% 늘어 3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.
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.
김성철 기자 / fola5@mbn.co.k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