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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닷가로 여름휴가 가서 싱싱한 회 한 접시 드시려는 분들 많으실텐데, 이것도 만만치가 않을 것 같습니다.
올해 역시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광어 등 주요 어종의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빠르게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.
이혁근 기자입니다.
【 기자 】
세종시의 한 횟집.
싱싱한 광어가 펄떡입니다.
'국민 횟감'이라는 별명답게 찾는 사람이 많은데, 최근 몸값이 너무 올랐습니다.
▶ 인터뷰 : 김태식 / 세종시 횟집 운영
- "작년보다 (양식산) 광어 원가가 한 10% 정도 오른 것 같은데 저희 입장에서는 원가 부담이 좀 있어요. 그래서 감당하기가 좀 힘들고…."
▶ 스탠딩 : 이혁근 / 기자
- "수산물값은 한 주가 다르게 뛰고 있습니다. 구이용으로 잘 나가는 갈치는 작년보다 40%, 양식산 참돔 역시 13% 가격이 올랐습니다."
중동 전쟁 여파로 유통비용이 늘면서 수산물 가격을 자극한 겁니다.
설상가상 올여름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1도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폐사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
▶ 인터뷰(☎) : 강태순 / 제주어류양식수협 판매사업팀장
- "장마 기간 끝나고 휴가 시즌이 돌아오면 광어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."
대규모 할인행사에도 소비자는 불안합니다.
▶ 인터뷰 : 김승민 / 경기 김포시
- "회도 휴가철 휴양지 이런 데서 먹는 거는 약간 지금도 좀 부담이 되더라고요. 서울 도심에서 먹는 거랑 약간 가격 차이도 나고…."
정부는 다음 달 15일까지 비축 수산물 8천 톤을 푼다는 계획이지만, 고수온이 이어지면 가격은 쉽게 잡히지 않을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.
MBN뉴스 이혁근입니다. [ root@mbn.co.kr ]
영상취재 : 변성중 기자 한영광 기자
영상편집 : 한남선
그래픽 : 김정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