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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박 10일 유럽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.
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대통령을 맞이합니다.
가장 이목이 쏠린 인물은 출국 땐 불참해 당청 갈등의 중심에 섰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.
정 대표는 이 대통령을 마주 하기 전부터 허리를 90도로 굽혀 인사했고, 이 대통령은 "수고했습니다"라고 짧은 인사를 건넸습니다.
정 대표가 이른바 '명청 갈등설' 해소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지만, 여야를 막론하고 '과도한 행동'이라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.
친명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"대통령은 이런 의전을 정색하고 싫어한다"며 "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담긴 정치기술"이라고 말했습니다.
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90도 인사를 했던 한동훈 의원을 소환하면서, "겉으로는 대통령 팔이, 속으로 복수 생각" 등의 말로 맹비난했습니다.
한편, 정 대표는 공항 행사 2시간 뒤 의원들에게 "흔들리지 않는 인생이 어디 있겠나"라고 언급해, 다시 한 번 정치권의 해석을 불렀습니다.
[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@mbn.co.kr]